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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사역사

민주당 미래통합당 지지율 역전 그 이유는?

by 허거덩오잉크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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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정국 이후 처음으로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앞서갔다.

한 때 정말 거의 궤멸 직전까지 갔던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앞서간 이유는 뭘까?

 

역시 정치는 누가 자책골을 덜 넣냐 싸움이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래통합당이 뭐 잘했다는 대목은 거의 생각나질 않는다.

다만 민주당과 청와대가 지지율을 다 깎어먹은건 확실하다.

 

한 번 그 이유를 천천히 알아보자.

 

1. 조국사태 ft: 너네들도 똑같구나

난 이 사건의 진위를 따지기 보다는 파급을 말하고 싶다. 물론 억울한 면이 많을 듯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건드렸다.

 

 

이게 억울하든 아니든 건들었다는 것이다. 마냥 정의롭게 사는 게 아니구나 마치 보수당만 뭔가 
각종비리의 온상으로 낙인 찍혀 왔는데 가만보니 민주당도 당만 바뀌었지 하는 짓이 똑같은 것이다.

 

난 이 일이 분명 찍어내리기도 가미됐다고 생각한다.그러나 분명한건 "확실히 이건 마녀사냥이야"라고 생각들은 하지 않았던 듯 하다.

 

만약 조국사태 같은 일이 미래통합당에서 벌어졌으면 어떻게 했을까?난리가 났을 것이다. 난 분명히 말했다.

억울한 점이 있을 순 있겠으나, 민생프레임, 서민프레임을 벗어난

민주당의 민낯을 대중적으로 확인한 사건이었지 않나 싶다.

 

2. 미투운동 및 안희정,오거돈,박원순

난 감정적으로 뭔가를 싫어하고 좋아하는걸 극도로 싫어하지만 우리 천천히 한 번 살펴보자.

 

안희정지사 사건을 돌려서 정말 안희정이 유리한 쪽으로 생각해서 정말 비서가 자신의 꿈을 위해 혹은 권력싸움을 위해그런것을 감내했다가 안되니까 혹은 정말 사랑했는데 뭔가 둘이 틀어졌거나해서 미투 폭로로 이뤄졌다고 치자.

 

 

 

근데 그런 정황 말고 그냥 펙트는 둘이 성관계를 했다는 것 아닌가?

이게 그냥 상식적으로 차기대선을 꿈꾸는 한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써나, 한 가정의 남편으로써나 이게 맞는 것인가?

아니 뭐 다들 그렇게 한다고 치자고.. 뭐 누구는 그런 실수 안하나..치자고..근데 그것도 민주당의 대세론자 였던 안희정의 사생활에서 벌어졌으니 사람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항상 여성인권, 성평등을 주장해왔던 민주당에서 그리고 안희정이 그랬다는것은.. 

 

사실 나 조차도 믿고싶지 않았다. 그나마 미래통합당보단 조오금 낫다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던

민주당은 과연 당당한가? 그러나.. 안희정은 복귀할거다.. 내 말 한 번 믿어봐라 소름돋을거다

 

 

다음은 부산시장 오거돈. 긴말 하지 않겠다. 이 분은 그냥 자신이 덮어썼으니,

물론 우리가 사회생활 해보면 혹은 그런 정치권에서는 돈과 권력

그리고 여자문제 빼놓을수 없는 관계들이 있다.

 

 

 

 

그렇다고 이걸 이해해줘야 하는건가? 정치도 이미지로 먹고사는 집단이다.

부산시장 오거돈은 나 조차도 큰 충격이었다.

 

 

 

자 거기에 더해서 박원순 서울시장.

 

 

 

유명을 달리해서 너무나 안타깝지만 이건 뭐 사실 살아 있었어도 지금 매일 헤드라인을 아마 장식했을 것이다.그 부분을 못견뎠을 것이다. 그 분의 이상과 청사진을 난 지지한다 그러나 그 모습 조차도 과연 진정성이 있었을까 하는 의심을 품는다. 난 계속 생각해본다 과연 이런일이 자한당에서 벌어졌다면..말이다..

 

 

 

3. 정책 수행 미흡


청와대는 여러가지 정책을 내놓을때 과연 이게 " 와 진짜 오랜 고민이 있었나?"싶을 정도의 정책이 많았고 또 그것을 수행해 내는 부분에서도 많은 진통도 따랐다.


3-1 주식양도세

 

선진금융을 도입한다고 내놓아놓고 2천만원 부터 원천징수 때려놓고 여론 안 좋으니 5천만원으로 올려줘서

마치 엄청 인심쓰는듯한 전형적인 개돼지 달래기 전법을 쓰는 것 보고..하 기가 찼다.

 

한국주식시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정책이란 생각이 들었고, 이상적인 정책으로는 너무나 공감한다. 그러나 공매도와 단타쟁이들 사이에서, 또 주주환원 거의 안되는 기업 및 주식문화, 배당에 대한 이해 및 장기보유에 대한 혜택결여, 주식투자를 바라보는 의식수준 등 우리가 미국처럼 따라가기엔 여러가지 걸림돌이 많은데

 

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정책 내놓고 그때부터 부랴부랴 수정해가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많이 실망했을 것이다.

 

가뜩이나 코로나 이후 폭락한 지수와 부동산 폭등 그리고 공매도 제한등이 맞물려 모처럼 주식시장이 활기를 띄었는데

찬물을 아주 지대로 끼얹혔다. 주식양도세에 대한 부담이 이렇게 개인에게도 확대된다면 많은 자금을 가진 돈 들이해외로 빠져나갈 확률이 매우 커지며 그럼 자연스레 주식시장의 활기가 떨어지고 기업은 투자받기 힘들어지며,주식시장은 침체될 확률이 높으니 당연히 개미들의 주가도 지지부진할 우려가 매우크다. 

 

거기에 차라리 장기보유시 혜택이라도 좀 주면 배당이나 장기보유로 인한 주식시장 안정화 및 선진화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배당주는것도 제한하길 권고하는 정권이서 이런 정도의 금융이해도를 바라는건 무리이지 않나 싶다.

 

 

 

 

3-2 부동산대책

 

난 사실 부동산은 더더욱 잘 모른다 그러나 정책을 잘 만들고 부동산 집값을 잡기가 어렵다고 본다.

누가 하든 올리면 올라간다고 욕 먹고 내리면 내려가는만큼 욕 먹는다.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있는데 이 부동산이 떨어지면 국가적으로 엄청난 위기를 맞는다.그렇다고 투기세력을 잡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이른바 핀셋규제로 해보려 했는데 풍선효과로 그 인근 지역의 집값이 폭등한다.

 

집값이야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정권믿고 전세샀는데

정권 안 믿고 대출끼고 집 산 사람들을 볼때의 그 허탈함을 이 정권은 안아주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안아줄 생각이 없다.세금으론 거의 답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공급을 늘리고

실거주에 대한 혜택을 늘리며 다주택에 대한 보유세를 엄청 강화해나가는

 

원론적이지만 이런식으로 가야 하는데 아파트 몇 채씩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이런 법안을 통과시켜줄까?

 

4.윤석열 추미애 그리고 문재인

 

쉽게쓴다

 

-건들면 건들수록 사람들의 인식은 추미애가 윤석열을 밟으려고 하는 느낌을 받는듯 하다.

나는 윤석열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없기에 뭐라 장담은 못하지만..

정권의 권력이 정점을 찌를때 조국 등 민주당의 등에 칼을 꽂았으니 이건 뭐 막가자는 것이었겠지.

 

생각보다 윤석열은 강직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엔 말이다.그 윤석열을 제압?하기위해 추미애가 나섰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

 

문재인은 이상주의자 였을까? 분명 난 문재인대통령의 진심과 선의에 대해선 한 번도 의심을 해본 적 없다. 그 분의 성품, 걸어온 길 이 모든것을 비추어 볼 때, 사람으로써의 강직함 우직함 등은 정말 본 받을 만하다.

 

난 문재인이 충분히 대통령 감이라 생각하고 능력도 있다고 보지만.

지금 이렇게 가만히 보면.. 친노 민주당 주력 세력의 얼굴마담은 아니었나 싶다..

 

 

 

이제 앞으로 몇달 간 민주당은 이 대세를 뒤집기 힘들듯 보인다.

미통당이 미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미통당은 속으로 아마 표정관리 하느라 분주할 것이다.

 

하 미통당의 저런 모습을 이제 안보고 사나 했더니..

이제 민주당의 이런 꼴 좀 안 보고 싶은 세상이..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이후 민중의 깊은 가슴속에서 점점 끓어오르던 새의 날개짓이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일부 진보 보수진영의 힘을 가지고 힘껏 날아오르더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더라

너무 높은 나는 것아니냐 라고 물어보니

내가 높이 나는게 샘나서 그러냐? 원래 난 이정도 높이에서 나는 새 였단다..

라고 말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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