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몇년간의 경험으로 별에 별 걸 다 해봤지만,
느낀 몇 가지가 있는데, 사실 말을 해보자면 한도 끝도 없다.
그냥 내가 매수 전 끝까지 고려하는 사항이 뭘까..
라고 물어본다면 어떤 걸 고려할까를
생각해봤는데 그냥 "상식"인 것 같다.
예를 들어 9천원 하는 주식을 당장 사려고 하는데 1만원이 목표다
근데 다음 날 8천원 한다고 치면
넌 사니? 안 사니?
예전엔 난 안샀다.
뭔가9천원이 9천100원 9천 200원 하는 느낌이 들어야 더 샀는데 그러다 9천원 밑으로 가면 손절하고 그랬던 것 같다.
사실 그 손절도 칼 같이 하면 다행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
어쨋든
수익을 볼 때도 손실을 볼 때도 있었지만결과적으로 3개월 6개월을 보면 손실이었다.
근데 상식적으로 한 번 생각해보면
현재 9천원 하는걸 1만원의 목표를 하고 매수하기로 했는데다음날 8천원 한다면?
"내가 원래 사려고 한 가격보다 더 떨어진다면? 이건 어이쿠 감사합니다 하고 더 사야 된다라는 것이다."
이해되는가?주식은 기업의 좋고 나쁨을 실시간 적으로 반영하는게 아니라기업의 상황과는 별개로 다른 외부요인들 알 수 없는 이유들로 인해가격이 만들어진다.
그러니 내가 오늘 사려고 한 가격보다 떨어진다면 더 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작고 아주 기본적인 상식적 접근으로 인해 내 주식포트는 완전히 달라지고수익은 말이 필요 없을정도로 좋아졌다.
물론 그 안에서도 엄청난 노력과 다양한 관점들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는 바로 저거였다.
그러니 "오늘 양봉이 떠서 상승중인 주식을 예전에 좋다고 샀지만 지금은 사지 않으며
오히려 음봉이 떠서 하락중인 주식을 사는 경우가 훨씬 많다."
비중을 늘려가는 구간에선 거의 90%그렇게 사는 듯 하다.
그러니
내가 매수한 이후 파란색 손실구간이 깊어지는걸 두려워 하지마라
정해진 가격과 금액으로 계획적으로 분할매수해서 단가를 낮추고
목표한 금액이나 혹은 그 금액이 아니더라도 단기적으로 급상승시조금이라도 차익실현을 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며,
그 손실구간을 견뎌오면서 수많은 손절 유혹과 밤잠 설치고 9시만 되면 주가 확인하는 행동들을 해보면서조금 조금씩 심리를 키워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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