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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월 15일자로 카카오가 액면분할 후 큰 상승을 만들어냈다.
물론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장점도 있지만 마냥 호재는 아니다.
액면분할이란 ㅡ 말 그대로 한 장에 1만원 하던 주식을
한 장에 1천으로 하고 10장을 주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10만원 짜리 수표를 1만원 짜리 10개로 바꿔주는 것이다.
이해되는가??
이걸 주식에 예로 들면
한 주에 200만원 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 8만원 정도이다.
한 주에 200만원 하던 걸 한 주에 5만원 하는걸로 하고 25장으로 바꾼셈이다.
그러면 삼성전자를 사고 싶었던 개인들이 한 주에 200만원이니 부담스러워서 사지 못했던걸
5만원이면 편하게 살 수 있으니 개인들이 사고 팔 때 가격적 부담을 줄여준다.
그러니 엄연히 말하면
주식수량이 늘고 한 주당 단가는 줄어든 셈이다.
액면분할로 인해서 개인들이 사고 팔 때 가격적 부담은 덜하고 주식수량이
많아지면서 거래량은 상승 할 수 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액면분할은 엄청 큰 호재였다.
그러나 개인도 이제 동학개미 이후로 많이 똑똑해져서
액면분할이 그렇게 큰 호재는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
회사가 좋아지고 안 좋아지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오로지 주식시장에서의 활성화를 위해서 단행하는 것이니
무조건 액면분할 이라는 소식으로 주식을 사는 건 1차원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액면분할을 한다는 소식으로 해당 주식이 상승한다면 다행이다.
다만,
액면분할이 회사의 발전과 성장과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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