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주식에 주 짜도 모르는 분들은 이 글이 조금 도움 될지도 모르겠다.
이건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주식을 권할 때 배당에 대해서 얘기하면
조금이나마 주식에 대해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기에
이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먼저 이 글은 주식을 그냥 마냥 도박이라고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써 내려간다.
사실 배당투자가 마냥 베스트라고 할 순 없다.
당연히 내가 산 주식의 가격이
올라서 되파는 시세차익이 99.9%이기 때문이다.
그런 드라마틱 한 급상승을 노린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의 눈물을
직간접적으로 봐왔던 우리는 쉽게 증권계좌를 만들지 못한다.
주위에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말하는 사람보다
잃었다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일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인 자산이 많이 들어왔지만
아직 내 주위를 보니.. 아직 주식은 회의적이다.
그런 분들에게 드리는 아주아주 보수적인 방법이다.
배당투자 방법에 앞서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시세차익 투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
먼저 네이버라는 주식 1주를 1만 원에 샀다고 치자
그럼 이 네이버의 주식이 단 100원, 천 원이라도 올라야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디 사람 마음대로 주식이 가면 다 수익 나게?
9천 원, 8천 원 떨어지기 다반사이고
그렇게 되면 더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냅다 던진다
그렇게 손실이 난다
이렇게 하는 걸 시세 투자 즉 일반적인 주식투자이고
이제 본론에 들어간다
배당투자는
네이버라는 회사의 1주가 1만 원에 샀다고 치자
이제 당신은 네이버의 0.00000001%의 지분이 있는 것이다
즉 네이버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이 회사가 일을 해서 돈을 별거 아니겠는가.
네이버에서 돈을 벌고 1년 동안 계산을 딱해보니
100만 원의 수익이 났다.
그럼 이 100만 원을 사장이 꼴깍하는 게 아니라
"주주님들 뺄 거 다 빼고 쓸 거 다 썼는데도
돈이 이렇게 남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네이버의
주인이시니 남은 이익 금액을 나눠 드리겠습니다"
라면서 돈을 나눠 준다.
이게 배당이다.
만약 네이버가 1주당 1천 원씩 배당해 주겠습니다
라고 한다면
당신은 1주에 1만 원 하는 네이버를 샀다고 치자
한국 주식 대부분은 연말 기준으로 다음 해 4월에
배당을 한다
그럼 이 1주에 만원 하는 네이버가 8천 원이 됐든..
1만 2천 원이 됐든 9천 원이 됐든.
계속 팔지 않고 연말까지 가지고만 있으면
다음 해 4월 즈음에(분기 배당 제외)
당신의 증권계좌에 1천 원이 들어온다
이해되는가?
당신이 주식을 팔지 않고 들고 있기만 하고
회사가 장사 잘해서 이익을 많이 냄겨서
배당을 준다고만 하면
당신은 앉아서 그냥 1년에 한 번씩
적금 이자처럼 돈을 받는다
그럼 실제 주식을 예를 들어서 한 번 가정을 해보겠다.
부산은행(BNK)를 예를 들면(예)
현재 주가가 5,000원이다 그런데 이 기업은 1주당 300원을 준다
그럼 당신이 10주를 사면 50,000원어치 주식을 사는 것이고
1주당 300원을 주는데 당신이 10주를 샀으니
내년에 3,000원을 받는 것이다
죽이지 않는가?
중간에 주가가 4,000원~3,000원 되든 말든 상관없다
오로지 당신이 몇 주를 들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러니 이 배당투자는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거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다만 이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지만 잘 판단하면 된다.
일단 기본 개념은 이렇다
그러니 일반 직장인들, 특히 장 중에(오전 9:00~오후 15:30)
사고파는 대응을 못하시는 분이나
또 사고팔 수가 있다 한들 뭐 어떻게 사고팔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 분
또 안다고 해도 당신이 무조건 시세차익을 낼 수 있는 초고수의 실력자라면
굳이 이 긴 글을 이렇게 보고 있을 리가 없겠지..
물론 배당투자를 한다고 해서 드라마틱 하게
내 자산이 불어나진 않지만
이 스노볼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엄청난 힘을 가진다
사실 주식 차트를 보면 누군가는 저 시세를 다 먹었을 것 같고
또 누가 주식해서 얼마 땄다더라(소문으로만) 하면 나도 될 것 같고
하면서 무턱대고 들어왔다가
소리 소문 없이 떠나간 분들이.. 수백수천은 될 것이다.
주위에 주식하지 말라는 소리 하시는 분들 치고 지대로 공부해서
하신 분 거의 못 봤다.
그리고 오지게 공부한다고 한들 사실 이기기도 힘들다.
심리도 굉장히 영향받고 또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러면 또 증권방송이나 무료리딩방,유료리딩방 그런데 찾아다니면서
월 회비 내가면서 투자하지 마라
진짜 미친 짓이다. 왜 미친 짓인지 내가 논리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만 해도 된다,
첫 번째, 아니 왜 생판 모르는 당신의 돈을 왜 따게 해주냐고..
두 번째, 그렇게 실력이 좋으면 지돈가 지고하지 왜 회비 받아 가면서
하냐고..
그리고 이 두 가지도 아니라고 치자,
손실 났다고 그 회비 되물어주는 사람 없다.
그러니 괜히 좀 해보겠다고 자기 피 같은 돈 이상한 주식이나
혹은 고점 추격매수 같은 거 하면서 기관 외국인한테 털리지 말고
배당투자 조금씩 하면서 실력을 쌓아가면 된다.
또 이 배당금이 사실 쏠쏠하다 찾아보면
3~5% 주는 우량한 기업이 많다.
요즘같이 금리 개떡같은 시대에 소액투자자가
주식 말고 과연 뭘 해야 하는지 알면 좀 가르쳐주라..
"에이 나 지금 100만 원 있는데 무슨.. 이걸로 투자냐.."
하는 마음부터 바꾼다. 그 100만 원 그렇게 통장에
꼽아놔둬서 뭐가 좋은지 설명 가능한가..?
하루에 커피값, 술값 밥 값으로 나간다고 생각하고
하루에 1천 원, 1만 원, 10만 원씩 여유가 되는 자금을
조금 조금씩 넣는다. 그렇게 시작해야 한다.
다른 수단으로 돈은 엄청 쌓아놨는데 투자실력이
영 꽝이라면 그때 투자를 하려고 하면 이미
당신의 재력을 뽑아먹을 하이에나들이 여기저기
투자해봐라고 당신의 돈을 뺏으려고 안달이다
지금 소액부터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야
허튼 돈 안 쓰고 차곡차곡 소비는 줄이고 내 주식 비중은
점점 늘릴 수 있다.
화폐의 가치는 하루하루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10년 전의 1억이 지금 1억과 다르듯
지금 100만 원이 내년엔 98만 원의 가치일 확률이
매우 높다.
돈을 가지고 있는 게 가장 위험하고
투자를 하지 않는 게 가장 위험하다.
물론 위험한 투자, 급등주 매매, 차트 매매, 물론
잘하는 사람은 뭘 해도 잘한다.
그러나 생각을 해봐라 당신이 지금 주씩 판에 뛰어들었다 치고
당신의 주식 실력이 과연 몇 등이겠는가?
뒤에서 꼴찌 다툼을 할 것이다.
잊지 마라 당신보다 주식 잘하는 사람이 99,9%이다.
가장 보수적으로 내 돈을 아끼면서 하는 배당투자가
10년 뒤 20년 뒤 당신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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